생리 기간이 길면 그 사이에 배란이 일어날 수도 있고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으로 배란이 일찍 일어날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 정자가 생존하는 기간(평균 3~5일)과 겹쳐 생리 중에도 임신이 될 수 있어요.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생리 중에도 피임은 필수입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생리가 시작되면 뇌하수체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난포를 자라게 하지요. 따라서 생리기간의 성관계로 정자가 체내에 생존하는 기간 동안 배란이 된다면 임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리가 규칙적이라고 해도 모든 날은 임신으로부터 안전한 날이 아닙니다. 그리고 체액과 혈액의 직접적인 만남은 전염성 질환의 전파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