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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콘으로 한다고 하면 왜 거절할 수 없는 것일까요?

읽은 시간 : 1 분

Q. 저도 콘돔 없이 섹스를 하는게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임신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그런데 남자친구가 콘돔을 못 끼겠다고 하고

그냥하자고 하면 분위기때문에 저도 모르게 노콘으로 해요. 그리고 저 혼자 불안에 떨며 후회해요.

 

A.  성행위에 관해서 무엇이 내가 원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는 것인지 말하는 연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남자친구가 당신을 계속 좋아해주길 바라거나  평소에 거절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욱 이런 상황에 NO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겠죠.

하지만 거절을 해본다는 것을 서로 대화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거절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알아보고 안전한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 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거절을 연습하는 방법을 잘 모르나요? 자기 자신의 경계선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과 경계를 넘어 왔을 때  “싫어. 이건 내가 원하는게 아니야.” 라고 상상하고 말해보세요.

콘돔은 서로가 안전한 성관계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하죠. 외국의 일부 국가의 경우 성관계를 갖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혹은 상대방이 모르게 콘돔을 제거하면

스텔싱(Stealthing)이라고해  형사처벌이 가능한 ‘ 간음죄’로 보고 있어요.

그만큼 콘돔 없이 섹스를 하자고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건 배려 여부를 넘어서 범죄가 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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