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는 28일 대한여한의사회,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와
‘여성청소년 대상 한의의료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6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는봄에 방문해 주셨던 한의사회는 나는봄의 취지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시며 바로 지원 할 수 있도록 빠른 추진을 해주셨습니다.
9월부터 센터에서 주 1회, 한의사들이 한의진료를 실시할 계획으로
진료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별도 합의 시까지 계속 진행되기로 하였으며
나는봄에서 월경곤란증, 성장호르몬 이상, 비만, 근골격계 질환, 아토피 등으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위기 여성청소년에게 침, 뜸, 적외선치료, 약처방 등 한의진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박소연 여한 회장은 “심신치료에 강점을 가진 한의약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의 니즈에 맞춘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뜻 깊은 사업을 같이 하게 된 만큼 상호 협력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황만기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장은 “2000년도 3월, 한의사 면허 취득 후 사회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
막달레나의 집에서 1년여 정도 침 치료를 하다가 20여년만에 다시 연락이 닿아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여한의사들의 정성어린 치료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의협에서 펴낸 10대 청소년 대상 출간물인 소설 ‘사람 잡는 약초부’, ‘허준의 후손은 고3 수험생’과 학습만화 ‘who? 한국사 허준편’ 등 3종을
각 10권씩 센터로 기증해 센터를 방문하는 10대 청소년들이 한의약에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전달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나는봄에서 진행되는 한의학진료 이용에 여성청소년 및 청소년 기관 실무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