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봄에선 혼자 자취생활을 하거나 가출팸을 이뤄 생활하고 있는 십대여성들에게
매년 두 차례 기초생활 물품을 집으로 배송해 주고 있습니다.
집으로 선물처럼 도착한 물품들을 보고
이용자들은 수령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 하나 하나 직접 사기에는 부담이 되었는데, 물품들을 받으니 감사했습니다.”
“다음달에도 계속 물품 지원받고 싶어요.”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혼자 살고 있는 이용자들은 주소가 지번으로만 기재되어있거나
택배기사님이 찾기 힘든 주소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매번 물품을 배송하기 전 정확한 주소지를 재확인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기초물품을 구매하면서 이용자들의 하루와 일상생활을 상상합니다.
배송을 해야 하는 특성 상 간단하게 먹는 간편 조리 식품, 참치캔, 즉석밥을 구매 해 넣게 되지만
집밥을 해준다면 더욱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그중에서도 더 평이 좋은 것들을 구매하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