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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봄활동

행복충전 보미밥상

By 2023-02-202월 28th, 2023No Comments

 

1월 화요일에 제공된 데리야끼(닭고기)덮밥

“어떤 날은 진료보다 밥이 더 생각나요.”

밥이 너무 맛있어서 빨리 진료를 마치고 밥먹을 생각하는 이용자들도 있을 만큼

나는봄의 보미밥상은 언제나 정성어린 한끼를 준비합니다.

설을 앞두고 준비한 명절 음식

 

2월 셋째주 제공된 샐러드

 

십대들이 좋아하는 치킨, 피자, 떡볶이를 줄 수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집에서 잘 만들어 먹지 않는 음식,

배달로는 시켜 먹기 어려운 건강한 음식들로 마련하려 노력합니다.

 

보미밥상담당자로 새로 오신 조주희 선생님

보미밥상 선생님은 진료 일주일 전부터 어떤 음식을 할지 고민하며

싱싱하고 좋은 재료가 있는 시장과 마트를 찾습니다.

속이 편한 음식, 나는봄 이용자들이 좋아할 음식이 뭘지  생각합니다.

 

처음 나는봄을 찾은 이용자들은 어색하고 긴장된 마음에

보미밥상을 권하면 먹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숨을 고르라고 내놓는 물 한잔, 에피타이저로 내놓은 샐러드 한 그릇에

점점 긴장이 풀리며 맛있게 한 그릇 뚝딱 먹고 진료를 받으러 가요.

 

2월 마지막 주에 제공된 마파두부

나는봄을 찾으면 실무진들이 이용자들에게 항상 묻는 말이 있어요.

” 밥 먹었나요?”

” 더 먹을래?”

” 평소에는 무얼 먹나요?”

” 무슨 음식을 좋아해?”

이용자들의 한 끼를 묻는 말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습니다.

조금 더 마음 열며 다가가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나는봄을 찾지 않을 때 어떠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나는봄에서의 시간이 편안하고 든든함이었길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그래서

 나는봄 진료날에는 ‘보미밥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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