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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봄활동

‘내 몸의 주권 탐험’ 프로그램 후기

By 2024-12-26No Comments

2024년 11월 26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십대여성건강센터와  상여자의 착지술은 <내 몸의 주권 탐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여자의 착지술에서 개발한 ‘신체 영토에서 신체 주권으로’를 여성 청소년에 맞춰 수정·보완한 내용으로,

여성 청소년들이 자신이 감정과 신체의 주도권을 가진 존재임을 깨닫고 긍정적인 정서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총 4회의 세션을 통해 이용자들은 신체와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자신의 신체 주권을 확립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회기인 ‘영토탐험’에서는 오감을 활성화하고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안전한 감각 경험을 통해 자기 경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회기에서는 ‘몸, 감정 감각의 지도’라는 주제로 Pause(잠시 멈춤)와 알아차림의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각, 감정, 신체 상태를 느끼고 알아차리는 연습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행사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세 번째 회기인 ‘내 몸의 중심 느끼기’에서는 몸의 구조를 이해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탐구했습니다.

파트너링 활동을 통해 힘의 작용과 균형점을 찾는 경험을 하며, 신체의 중심을 느끼는 데 집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회기에서는 ‘나의 신체 주권’을 주제로 삼아, 자신이 돌아보아야 할 특정 지역을 정하고 그에 대한 신체 주권의 모습을 탐구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신체 영토를 살펴보며 긍정적인 정서를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한 나는봄의 이용자들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과 마음을 열고 과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몸의 중심을 찾고 주권을 행사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 프로그램이 그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과정에서 귀엽고 안정감을 주는 인형들이 상징적인 도구로 활용되어 여러 활동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인형을 하나씩 나눠 가지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고, ‘나만의 영토일기’를 담은 ‘주권탐험 다이어리’도 기념으로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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